로킷아메리카 NMN 항노화 건강기능식품 / 사진=로킷헬스케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 자회사 로킷아메리카가 베트남에 6만달러 규모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 항노화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했다고 1일 알렸다. 로킷아메리카는 이번 건을 급성장하는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규정했다.
로킷아메리카는 건강기능식품인 안티에이징 바이오 보충제 개발·판매에 주력한다. 로킷아메리카 관계자는 “자사 NMN은 이미 국내에서 항노화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고 높은 품질과 효과로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며 “NMN을 비롯해 피세틴(FISETIN), 아이케어 등 노화에 대한 전반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관련 원료를 개발·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NMN은 체내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NAD+) 생성을 촉진하는 전구체로 세포 에너지 대사와 DNA 복구에 중요 역할을 한다.
NMN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NMN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7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12.3%를 기록해 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시장 역시 같은 흐름이다. 현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샌산(GDP)은 4100달러로 중산층 인구가 전체 30%를 차지한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항노화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항노화 제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5% 성장한 5억달러를 가리켰다.
로킷헬스케어 안티에이징 SBU 이민구 사장은 “이번 수출 계약은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NMN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향후 다양한 항노화 제품들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출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2027년까지 베트남 항노화 제품 시장에서 20% 이상 점유율 달성은 물론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