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CI
[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1일 마녀공장에 대해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마녀공장은 2012년 자연 유래 발효 추출물에서 찾은 미백 케어 기능성 제품을 시작으로 클린 뷰티, 비건 화장품 시장에 본격 포문을 열며 성장했다.
이 회사는 대표 브랜드인 '마녀공장'을 중심으로 '아워비건'과 같은 기초 화장품 브랜드와 향 특화 브랜드인 '바닐라 부티크', 색조화장품 브랜드 '노머시'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분기 기준 네고왕 제외시 국내 비중 40%, 해외 비중 60%로 전년동기 대비 해외 비중이 3.6%p 증가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 전영대 연구원은 "1·4분기 마녀공장의 국내 매출에서 오프라인 채널 중 올리브영 비중이 약 80%였다"라며 "올리브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4분기도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인플루언서와 체험단의 높은 평가를 받은 ‘퓨어 클렌징 워터 센서티브’ 제품과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을 중점적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다"라며 "이 회사는 올리브영에서 추천해준 신규 ‘스크럽팩' 개발 및 입점을 추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녀공장의 1·4분기 기준 해외 매출은 159억8000만원이며, 그 중 일본 비중 47.5%, 중국 25.3%, 미국 13.2%, 아시아 7.6%, 유럽 6.3%로 나타났다.
전 연구원은 "주요 수출국인 일본은 POS 5000개이상 확보가 완료돼 온라인보단 오프라인 판매 채널(돈키호테 등)로 전환하고 있다"라며 "하반기부터 미국을 중점적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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