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가 자체 운영하는 국내 1위 오퍼월 네트워크 서비스 ‘애디슨(Adison)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국내 서비스에 구축, 운영된다.
1일 엔비티는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NAVER Z)와 오퍼월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 계약을 기점으로 엔비티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제페토 메타버스 플랫폼 국내 서비스에 오퍼월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
회사 측은 제페토 앱(App) 홈 화면에 위치한 ‘무료 젬/코인’ 메뉴를 오퍼월 서비스로 연동할 계획이다. 제페토 사용자들은 새롭게 구축된 오퍼월이 제공하는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고, 플랫폼 내 판매 중인 각종 아이템 구매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가상재화 ‘젬(ZEM)’을 획득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출시된 제페토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약 200개국에 걸쳐 서비스 중이며 누적 사용자 수는 약 4억명에 달한다. 특히, 사용자 중 해외 접속자 비중이 약 95%에 달하고 있는 제페토는 사용자들이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아바타, 패션, 피드, 더 나아가 그들이 존재하는 공간까지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버추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제휴 계약을 통해 국내 메타버스 산업에 새롭게 도입되는 오퍼월 서비스 사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으로 삼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엔비티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모바일에 친숙한 10~20대 젊은 세대를 주 사용자층으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오퍼월 시스템이 반가운 하나의 보상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며 "글로벌 업계에서 손꼽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안착한 제페토 플랫폼에 성공적인 오퍼월 서비스 사례를 구축하고, 나아가 글로벌 서비스 확장 제휴는 물론, 전 세계 IT플랫폼 산업에 애디슨 오퍼월이 필수 소비재로 인식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퍼월 산업 국내 시장 점유율 기준 1위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엔비티의 애디슨 오퍼월 네트워크 서비스는 지난 2018년 론칭 이후 국내외 경기 침체를 중심으로 업황 전반에 걸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년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엔 성장 모멘텀 확장을 목표 삼아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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