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 신성이엔지와 피크에너지코리아, 와이에스피 관계자가 지붕형 태양광 발전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는 피크에너지코리아, 와이에스피와 지붕형 태양광 발전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50MW 규모 지붕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공동개발, 시공, 운영한다는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성이엔지는 지붕형 태양광 사업 개발과 EPC 총괄, 준공, 임대기간 보증의 역할을 수행한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태양광 1세대 기업으로 고출력·친환경 태양광 모듈 제조 및 발전소 시공 사업을 영위한다. 최근 재생에너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코플랫폼'을 개발해 발전량 모니터링과 전력 수요, 공급 기업의 경제성 분석 등 RE100 이행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4월 OCI파워, 썬브리드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네이버와 RE100 달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피크에너지코리아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스톤피크가 소유한 재생에너지 플랫폼 피크에너지 한국법인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스톤피크는 호주와 시드니, 홍콩 등에 지점을 두고 600억달러 이상 자금을 운용한다. 피크에너지는 이번 협약에서 운영사업자로서 사업관리 및 금융조달을 담당한다.
와이에스피는 제조분야 에너지 효율화 노하우와 태양광 발전 설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태양광 발전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컨설팅 사업을 영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개발 및 인허가 등을 맡는다.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 사업부문 최수옥 부사장은 "3개사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며 국내 태양광 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