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김치·나뚜루 라방서 판매 대박
프리미엄 스낵 등 라인업 확대
롯데홈쇼핑 '최유라쇼'를 통해 선보인 롯데호텔 김치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이 그룹 계열사의 차별화 상품 판매에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호텔의 김치, 롯데웰푸드의 나뚜루 아이스크림 등 프리미엄 먹거리를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롯데호텔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선보인 '롯데호텔 배추김치'는 방송 15분 만에 4400세트가 팔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롯데호텔 김치 숏폼 홍보 콘텐츠를, 지난 3월에는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롯데호텔 갓파김치'를 먼저 공개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 및 판매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인기 먹거리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300초 특가' 방송에서 판매한 롯데웰푸드의 과자 선물세트는 가나 초콜릿과 빼빼로, 칸쵸 빈츠 등 인기 과자 구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300초 특가 방송은 TV 생방송에 숏폼을 적용해 300초 동안 생필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감을 살린 판매 라이브방송(라방)으로 진행한 나뚜루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4월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진행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의 신제품 바질 마스카포네 판매 현장 라방은 신제품을 맛본 고객들의 솔직한 현장 인터뷰가 이어지며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3500명의 시청자가 몰렸다고 롯데홈쇼핑은 전했다. 지난달 론칭 방송에서도 1억원 이상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롯데그룹사의 인기 상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