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모 합산 1조원 돌파한지 1년 만
2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 말 기준 NH-Amundi운용 퇴직연금 수탁고는 1조 105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와 사모를 합친 전체 수탁고가 1조원을 달성한 지 1년 만에, 공모펀드만으로도 1조원을 넘은 셈이다.
1조원 기록은 업계에서 6번째다. 외국계와 합작한 운용사로서는 처음이다. 올해 들어 매월 100억~200억원씩 수탁고가 순증한 결과다.
NH-Amundi운용은 퇴직연금 공모펀드를 운용 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한다. 하나로TDF, 올바른지구 OCIO, 국채10년 인덱스 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하나로TDF’는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미국 올스프링자산운용 자문을 받아 운용 중이다. 목표시점을 타깃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챙기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올해 전체 시리즈 수탁고는 약 140% 증가율을 보이며 국내 TDF 평균 수치(12%)를 크게 웃돌았다.
‘올바른지구 OCIO’는 연기금과 대형법인에 제공하는 자산운용 서비스를 공모펀드로 구현한 상품이다. 일반 투자자도 적립금 규모에 상관없이 연기금 수준의 자금 운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지난달 25일 기준 국내 공모 OCIO 펀드 중 설정액이 가장 크다.
‘국채 10년 인덱스’는 국채 10년 선물지수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다. 안정적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금리하락 시 초과수익도 확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박동우 NH-Amundi운용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길어지는 노후에 대비하기 위해 퇴직연금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NH-Amundi운용 공모펀드가 적합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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