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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2030년 시총 200조 초일류 기업"

장인화 회장, 직원과 타운홀미팅
"소재분야 글로벌 최고" 비전 제시

"포스코그룹, 2030년 시총 200조 초일류 기업"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지난 1일 경북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2030년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4배로 성장해 그룹 합산 시가총액 200조원의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자."

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지난 1일 경북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미래 경영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최고경영자(CEO) 타운홀미팅'을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그룹 회장이 타운홀미팅을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혁신을 이루겠다는 장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장 회장은 "그룹 사업과 경영체제 및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본원경쟁력과 신뢰를 회복하면서 한계를 넘어 과감히 혁신하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자"며 "철강과 2차전지 소재 및 신소재를 축으로 소재 분야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포스코그룹 전체 매출은 126조원, 영업이익은 3조9000억원이다. 장 회장은 이날 타운홀미팅에서 2030년 매출 250조원, 영업이익 1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