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제럭셔리관광박람회
11개 관광기업과 홍보관 운영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 국제럭셔리관광박람회' 한국 홍보관에서 해외 바이어 대상 B2B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4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2024 국제럭셔리관광박람회(ILTM Asia Pacific)'에 참가해 럭셔리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일 개막한 행사에는 25개국 이상 500여개의 럭셔리 테마 관련 기업 및 프리미엄 여행사들이 참여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행사인 만큼 관광공사는 국내 호텔, 여행사 등 총 11개 기업과 함께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한국의 전통문화, 웰니스, 예술, 미식 등 다양한 관광 테마를 활용해 고부가 럭셔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2일 저녁에는 '한국 럭셔리 & 웰니스 나이트'를 열어 해외 주요 바이어와 국내 참가 기관 간 교류를 지원했다.
박영희 관광공사 테마관광팀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럭셔리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을 적극 홍보하고, 향후 키아프(Kiaf)와 부산비엔날레 등 시각예술 페어와 같은 새로운 소재를 발굴해 럭셔리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오는 9월 글로벌 럭셔리관광 네트워크인 버츄오소와 세렌디피언스에 가입된 럭셔리 트래블 디자이너, 예술 전문 여행사 등을 한국으로 초청해 스터디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부산·제주 지역 문화관광 및 웰니스·예술 콘텐츠 체험을 지원해 고부가 방한상품 개발을 장려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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