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6만6000원→ 8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수페타시스 CI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신영증권이 3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이수페타시스 종가는 5만7600원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페타시스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09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가각 29%, 49% 증가한 수치다. 두 지표 모두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각각 5%, 12% 상회한다.
영업이익률 역시 12.9%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p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부가 제품인 네트워크용 초고다층 MLB 수요 확대 영향이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4공장 증설 효과 및 고부가 가치 제품인 네트워크 물량 회복이 주효할 것”이라며 “해당 공장은 이달 완공 예정이며 일부 설비는 이미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이번 증설을 통해 월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47% 증가한 2만2000㎡ 규모이며 사용 가능한 부지는 모두 활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주요 고객사들 신제품 수주 확보 및 기존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5공장 증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4공장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376억원, 1921억원으로 예측됐다. 전년 대비 18%, 44%씩 불어난 규모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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