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테리어 기업 '아파트멘터리'가 프리미엄 인테리어 디자인 패키지 '콜렉션' 3종을 출시하고, 아파트 인테리어 혁신에 나선다. 아파트 고유의 제약을 뛰어넘는 디자인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인테리어 디자인 틀을 깨겠다는 구상이다.
김준영 아파트멘터리 대표(
사진)는 3일 서울 강남구 아파트멘터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형화된 구조, 낮은 층고, 획일화된 마감재 등 기존 아파트가 갖고 있는 현실적인 제약에 부딪히고 도전해보자 싶었다"며 "다양한 제약을 뛰어넘는 디자인을 반영한 아파트 전용 인테리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멘터리는 구조와 자재의 사용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공간 인테리어 전문 디자인 스토프 스튜디오, 오픈 스튜디오, 최중호 스튜디오와 함께 세 가지 상품을 선보였다.
콜렉션 시리즈는 △획일화된 아파트 구조의 경계를 허물고 곡선으로 공간을 재구성한 스토프 콜렉션 '밴드&폴드' △아파트가 지닌 제약에 집중하며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겹겹이 쌓아 공간의 깊이감을 구현한 최중호 콜렉션 '레이어드 홈' △아파트 본연의 구조를 유지하되 자재의 섬세한 질감을 살리고 그 안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만드는 오픈 콜렉션 '플롯 트위스트' 3종으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이번 콜렉션을 통해 아파트멘터리 본연의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인테리어 과정에서 고객이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옷이 패션이 된 것처럼 집도 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아파트멘터리는 이번 콜렉션 출시를 계기로 인테리어 서비스 초격차를 실현해 나가겠단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브랜디드 고객경험 설계 △IT 및 데이터 활용 △공무&사후관리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3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라며 "리모델링 서비스의 해외 진출도 검토하고 있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인테리어 서비스인 '아파트멘터리' 외에도 오피스 인테리어 브랜드 '오피스멘터리', 자재 브랜드 '파츠' 등 다양한 브랜드로 점차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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