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 이달 첫선
일제강점기 후 산업화 과정 담아
내레이션엔 고두심·현석 참여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다큐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 포스터 흥픽쳐스 제공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다큐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제작 흥픽쳐스·감독 윤희성)이 지난 6월 30일 76일간 이어진 촬영을 마쳤다.
지난 4월 16일 강원 정선에서 크랭크인한 이 영화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두 재연 배우와 함께 문경, 온양, 옥천, 구미, 김천 직지사, 울릉도 등지에서 촬영했다.
3일 흥픽쳐스에 따르면 박정희 중령이 국군 장병 부하들과 함께 6·25 참전을 재현한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으며, 이제 후반 편집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내레이션은 고두심과 현석이 맡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7월 19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첫 시사회를 갖고, 8월 15일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년에 맞춰 극장 개봉하기로 협의 중"이라고 향후 일정을 전했다.
연출자인 윤희성 감독은 "이 영화 전반부는 주인공들이 성장하던 일제강점기 말부터이며, 중반부는 혼란했던 해방 정국, 후반부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기여한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으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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