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테크날러지가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4’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는 석사 및 박사 과정에 있는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학술 논문 경연대회다. 퀄컴은 잠재력을 지닌 이공계 창의 인재들이 연구 활동에서 독립성과 창의성을 추구하고, 나아가 뛰어난 성과를 도출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같은 취지의 학술 논문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는 2024-2025 학사년도를 기준으로 국내 대학의 정규 석박사 과정에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자율주행과 관련된 여러 세부 분야 중 하나의 연구 분야에 대한 논문을 제출한다. 논문 제출 기한은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제출된 연구 논문은 11월 퀄컴 평가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지원자들의 발표 및 포스터 세션을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들은 논문 아이디어의 혁신·창의성, 연구 이해도·실험 결과, 추가 연구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된다. 퀄컴은 최대 15팀을 최종 선발해 선발된 논문당 400만원의 장학금을 소속 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지식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참가자는 지식 교류의 장을 통해 퀄컴 테크날러지 연구진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아이디어 및 논문 주제를 공유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세일즈 및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 겸 한국사업총괄은 “퀄컴은 강력한 컴퓨팅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X 시리즈로 글로벌 PC 생태계를 주도하는 여러 기업과 협업해 온디바이스 AI PC 혁명을 선두함과 동시에 디벨로퍼 퍼스트(Developer first)라는 기치아래 여러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올해도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를 통해 미래 혁신 기술을 주도하고 책임질 여러 인재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 퀄컴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 교류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갖춘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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