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대학생들이 지난 4일 서울시 강서구 에쓰오일 TS&D센터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순수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양성과 학술연구 지원을 위해 설립한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 주최로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상호 교류를 통해 이문화 및 역사에 대한 상호 이해와 글로벌 인식 확대를 통한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국을 방문해 교류를 하고 싶어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학생 12명을 선발해 7박 9일간의 한국 방문을 진행했다. 사우디 대학생들은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해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월드케이팝센터와 명동을 방문해 K컬쳐 체험도 진행했다. 또한 한국외대 아랍어학과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기에 에쓰오일의 TS&D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추진중인 연구 개발 사례들을 소개받았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한국과 아랍의 문화교류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한-아랍 청년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아랍어 스피치 컨테스트 등을 후원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사우디 대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면서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 한-아랍 문화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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