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원 AWS Korea 공공부문 대표(왼쪽)과 허성욱 NIPA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IPA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가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손을 잡는다.
NIPA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AWS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 SW 기업 제품의 글로벌 CSP 마켓플레이스 등록 및 기술·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IPA는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맞춤형 SaaS 도입으로 전 세계 SaaS기업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초기 진입 단계인 국내 SaaS 기업이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NIPA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SW 기업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국내 유망 SW 기업의 글로벌진출 활성화 방안 마련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등록 및 홍보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판로 개척 등을 공동 협력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과기정통부와 NIPA가 추진하는 ‘GSMP(Global SaaS Market Place) 2024’와 연계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등록 이후 실제 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시회 개최 등 국내 우수 SW 기업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NIPA 허성욱 원장은 "NIPA는 앞으로도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적시에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국내 SaaS 기업의 글로벌 진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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