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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블루베리도 냉동과일로...CU, 여름철 1인 가구 겨냥한 소포장 냉동 과일 늘린다

체리·블루베리도 냉동과일로...CU, 여름철 1인 가구 겨냥한 소포장 냉동 과일 늘린다
편의점 CU는 여름철 1인 가구를 겨냥해 소포장 냉동 과일 품목을 늘려 선보인다. BGF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여름철 1인 가구를 겨냥해 소포장 냉동 과일 품목을 늘려 선보인다.

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지난해 1월 500g짜리 냉동 블루베리를 시작으로 체리, 망고, 트리플베리, 딸기, 수박화채 등 다양한 냉동 과일을 출시하며 냉동 과일 라인업을 강화했다.

냉동 과일은 1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고 필요할 때 소량씩 꺼내 먹을 수 있다.

CU는 용량을 더 줄여 지난달 4일 출시한 150g짜리 냉동 블루베리와 냉동 망고의 초도 물량 3만개가 2주 만에 모두 소진돼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9일 냉동 딸기(150g)와 냉동 연유 수박(200g)도 선보인다. 냉동 일반 수박은 700g 용량으로 준비했다.

모든 냉동 과일은 원물이 가장 잘 익었을 때 수확한 후 급속 냉동 처리해 과일 본연의 단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CU는 강조했다.

화채와 스무디, 에이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CU는 150g 용량 냉동 블루베리와 망고, 딸기를 '2+1' 상시 할인 상품으로 정해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CU의 올해 상반기 냉동 과일 매출은 작년보다 17.2% 늘었다.
과일 전체 매출에서 냉동 과일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0.9%에서 올해 상반기 3.7%로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냉동 과일 구매 소비자 가운데 2030세대가 96.6%를 차지했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앞서 시중에서 판매하던 냉동 과일은 1㎏ 이상 대용량 상품이 대부분이어서 편의점 주요 고객 소비 패턴을 고려해 500g 이하 소용량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