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CI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8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프로바이오틱스에서 대장암, 비만, 당뇨 치료제 개발까지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 임상국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라는 확고한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바이오 업체로의 구조적 변화 시도가 아주 획기적이다"라며 "중국시장 진출, 우량한 재무구조, 밸류에이션 매력 등 다수의 모멘텀도 긍정적이다"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PP-P8’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이 차기 성장 모멘텀이다"라며 "항암치료 물질 ‘P8’ 원천기술 확보 및 PP-P8의 항암 작용기전(Mode of Action) 규명 등을 통해 지난 3월 대장암 신약 PP-P8의 국내 임상1상 IND 승인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상1상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살아있는 유산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대장암 치료제로, 향후 임상1상 성공 및 임상2상에서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치료효과 확인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가능하며 3상 전에 시판 또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또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으로의 신규 진출은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중국은 아직 기능성 식품 보급률이 20%에 불과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 또한 매년 11~12%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수출 증대와 유통망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마케팅비 등 비용 절감을 통해 2024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2024년 1·4분기 말 기준 유보율 2791%, 현금성 자산 약 700억원, 무차입 경영 등 재무구조가 아주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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