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방문단과 창업생태계 교류 및 경제 협력 도모키로
[파이낸셜뉴스]
김현우 대표이사(뒷줄 오른쪽 세번째)와 스페인 비스카이아 도의회 및 비스카이아도 경제개발청 대표단이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를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제공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스페인 비스카이아 도시와 창업 생태계 구축에 맞손을 잡았다.
9일 SBA에 따르면 스페인 비스카이아 도의회 및 비스카이아도 경제개발청 대표단의 서울창업허브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혁신기업 발굴 등 두 도시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힘쓰는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SBA는 비스카이아 도의회와 지난 2023년 창업생태계 정보 교류 활성화 및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당시 LOI에 서명했던 비스카이아 도의회 경제진흥부 이사를 비롯한 비스카이아도 주요 협력기관이 포함됐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은 서울과 스페인의 주요도시가 창업 생태계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스카이아 도의회 경제진흥부 관계자는 “서울과의 협력이 비스카이아도의 경제 및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서울의 선진화된 창업생태계를 기반으로 많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방문단은 환담 이후 진행된 서울창업허브 글로벌 시장 진출 세미나에 연사로 참여, 서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페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SBA 관계자는 "올 하반기 스페인과 서울 혁신 스타트업의 스페인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서울과 스페인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양 도시의 창업생태계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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