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삼일PwC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엠배서더서울풀만 호텔에서 PwC 룩셈부르크와 함께 ‘유럽 대체투자 세미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유럽 시장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를 위해 유럽 시장의 주요 투자 구조 및 세무 고려 사항 등을 안내하고, 유럽 대체투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최근 대사관을 공식 개소한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룩셈부르크 초대 대사가 참석했다. 자크 플리스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 기업에 룩셈부르크는 유럽으로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이상적 장소”라며 “특히 정보통신(IT), 우주, 헬스케어 및 사이버 보안과 같은 새로운 산업과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양국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케네스 락 PwC 룩셈부르크 파트너와 조민진 이사가 ‘글로벌 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두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우량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자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유럽 현지의 투자 동향과 한국 투자기관이 향후 주목할 만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성시준 삼일PwC 글로벌조세서비스팀 파트너가 ‘해외 대체 투자관련 한국투자자의 세무상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을 맡아 새로 도입되는 글로벌 최저한세 필라 2와 외국납부세액환급 규정 개정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중현 세무 부문 대표는 폐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가 유럽 대체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재점검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삼일 PwC는 앞으로도 유럽 시장에 관심있는 클라이언트의 좋은 자문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김재헌 파트너는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변동성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투자자에게는 유럽 대체 자산에 대한 투자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한국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삼일PwC과 PwC룩셈부르크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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