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그룹이 지난 8일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에서 사회공헌 기금 1억3000만원과 1억원 상당의 제품 전달식을 가졌다. 김부곤 오리온재단 이사(왼쪽부터) 와 현종훈 오리온제주용암수 대표이사, 박은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고승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전달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리온
[파이낸셜뉴스] 오리온 그룹은 제주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해 제주도 내 기관 및 단체에 7억 원 상당의 기금과 제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리온 그룹은 지난 8일 사회공헌 기금 1억 3000만 원과 '닥터유 제주용암수', '초코파이情' 등 1억 원 상당의 제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구좌읍, 조천읍, 표선읍 지역 아동, 노인, 이주여성 등 주민 복지를 위해 사용되며 제품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된다.
이어 오리온 그룹은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의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인 '캡스톤 디자인'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사단법인 제주학회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 학술·문화예술 진흥 기금을 전달했다.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에는 멸종위기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연구 및 보호하기 위한 환경보호 기금도 지원했다.
오리온 그룹은 제주관광협회와 제주관광 진흥과 용암해수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용암해수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공항과 항만, 주요 관광지 등에 1억 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리온 그룹은 지난해 연구 일정에 따라 이월된 용암해수산업 활성화 기금 2억 원도 지원한다. 기금은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원수(原水)인 용암해수를 지속 이용 가능하도록 해양 연구 및 모니터링, 정책 자문 등에 쓰여진다.
오리온 그룹 관계자는 "제주도민의 복지 향상부터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장학사업,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연구와 환경 보호까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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