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can, 환자 개인이 직접 의료영상 데이터 등록 및 관리하는 CD-less 서비스
▲ 지난 4일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제주권역 온라인 의료영상 발급·등록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추진 업무 협약식에서 김기풍 헬스허브 대표이사(왼쪽)와 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헬스허브 제공)
글로벌 AI 의료영상 솔루션 기업 ㈜헬스허브(대표이사 김기풍)는 제주도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제주대학교 병원과 ‘제주권역 온라인 의료영상 발급·등록 시스템(HScan)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HScan은 환자가 개인의료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병원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신청해 발급받거나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환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 의료영상을 CD로 발급받아 왔는데, HScan을 사용하면 병원입장에서는 CD를 만들 필요가 없고 환자는 CD를 들고 다니거나 분실로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플라스틱 CD 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수 있어 환경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다.
헬스허브는 HScan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제주대학교 병원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이 제고되는 것은 물론 진료 의뢰 및 촬영, 검사 등 병의원간 교류가 활성화돼 제주권역 의료서비스 수준이 제주대학교 병원을 중심으로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스허브와 제주대학교 병원은 온라인 의료영상 발급·등록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외에도 병원 담당자가 접근 가능한 웹 기반 공용 클라우드 제공과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료기록시스템(EMR)의 기술적인 협력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최국명 제주대학교 병원장은 “온라인 의료영상 발급∙등록 시스템을 통해 환자 및 환자 가족이 의료영상 발급을 위해 병원에 내원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제주대학교 병원과 연계된 협력의료기관과 안전하고 간편하게 의료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어 의뢰, 촬영, 검사 등 진료 전반에 대한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제주대학교 병원이 제주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에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풍 헬스허브 대표이사는 “헬스허브는 환자의 편익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겠다는 기치로 의료영상 및 의료 AI 관련 서비스 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제주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제주 의료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병원과 적극 협력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건강한 제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설립된 ㈜헬스허브는 클라우드 웹 기반 의료영상 플랫폼과 AI 개발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K-Health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 참여 등 의료영상 및 의료 AI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제주대학교 병원과의 시범사업을 필두로 국내 및 동남아시아 여러 의료기관과 의료영상 플랫폼 및 HScan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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