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 3.5만→5.5만-하나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 3.5만→5.5만-하나
한국가스공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1일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높였다.

유재선 연구원은 "8월 민수용 요금 인상 이후 누적 속도 둔화와 정부 세수 부족 상황을 감안하면 향후 배당이 재개될 가능성은 상당하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1일부로 도시가스 민수용 요금 중 주택용 요금이 6.8% 인상된다. 공급비용 0.3647원/MJ을 제외한 원료비 상승분은 1.0453원/MJ다.
지난 2023년 5월 1.0356원/MJ과 유사한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이번 인상으로 민수용 도시가스 원료비가 원가 수준에 근접한 상황으로 파악되나 이자비용을 고려하면 전체 미수금은 여전히 누적되는 구간에 있다"며 "향후 유가와 환율 흐름에 따라 증감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 E&P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에 따라 관심이 부각될 수 있으나 규제 사업 특성 상 유의미한 요금기저 상승 및 중장기 증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