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들이 신안군 압해도에서 KCC 수성페인트 '숲으로'로 그라피티 작업을 하고 있다. KCC 제공
[파이낸셜뉴스] KCC가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어반브레이크 2024'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11일 KCC에 따르면 어반브레이크 2024는 스트릿 아트, 미술, 테크, 음악, 패션, 댄스 등 여러 분야의 정상급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작품과 퍼포먼스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아트페스티벌이다.
KCC는 어반브레이크 2024가 열리는 코엑스 전시장에 수성 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한 아트월 운영 및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JonOne)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특히 어반브레이크와 신안군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조성 중인 신안 압해도 일원 세계 최초의 그라피티 아일랜드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에도 KCC페인트를 제공한다.
KCC는 어반브레이크 2024 행사 기간 코엑스에서 '자연과 숲'이라는 주제로 참여형 전시 'KCC 아트월'을 운영한다. 수성 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해 아티스트가 밑그림을 그린 대형 캔버스 2개를 설치하고, 페스티벌 기간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나무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참여하는 고객들이 숲으로를 사용해 아트월을 채워 나가 그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에는 미술과 음악의 컬래버레이션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지는데, 유명 작가 존원(JonOne)의 페인팅에 숲으로가 사용된다.
KCC와 컬러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신안군에서는 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 덜크(Dulk)와 존원(JonOne)의 대형 그라피티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신안군 압해도의 대형 벽면 두 곳에 두 작가가 KCC페인트를 활용해 개성 넘치는 작품을 그려낸다.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작업은 신안군 압해도를 하나의 예술작품 전시관으로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압해도 팰리스파크, 읍사무소, 복지회관 등 대형 벽면을 활용해 창의력 넘치는 그라피티 작품을 창작하고 지역 주민은 물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시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아시아 최대 예술 축제인 어반브레이크 2024에 컬러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함께 하고 있는 신안군과 참여해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컬러 마케팅을 펼치게 돼 뜻깊다"며 "컬러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컬러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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