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가 글로벌 파트너사 '하다드 브랜드(Haddad Brands)'의 2023년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세계와 한국을 잇는 패션 업계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한세엠케이는 김 대표가 지난 4월 미국 뉴욕 하다드 브랜드(이하 하다드) 본사에서 열린 올해 SS 상품설명회에서 '2023 베스트 파트너'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파트너를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한세엠케이가 전개중인 플레이키즈-프로가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하다드는 9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아동복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나이키, 조던, 리바이스 등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 키즈 전문 멀티 스토어 컨셉의 '루키 USA(Rookie USA)'를 론칭했고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20개국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하다드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 2015년 7월 루키 USA 컨셉을 기반으로 한 '플레이키즈-프로' 매장을 론칭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국내 유일의 키즈 스포츠 멀티 스토어로 나이키 및 조던, 컨버스, 헐리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키즈 라인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나이키 키즈의 성공적 안착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2023년에는 경기, 대구, 부산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매출 증대를 이끌었고, 올해 6월 기준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세엠케이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플레이키즈-프로의 유통, 상품, 마케팅 등 역량을 적극 강화할 방침이다. 나이키 키즈는 전국 각지의 거점 지역 내 유통망을 넓혀 고객 접점을 강화할 예정으로 올 하반기 중 10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오랜 기간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온 하다드의 2023년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세엠케이는 한국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패션 가교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세엠케이는 국내 패션을 해외에 소개하고, 해외 유수의 브랜드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현재 K-유아동복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모이몰른 등 자체 브랜드를 해외 무대에 선보이고 있으며, 나이키 키즈, 컨버스 키즈, 리바이스 키즈 외에도 NBA 및 NBA 키즈, PGA TOUR & LPGA 골프웨어 등의 세계적인 라이선스 브랜드들을 한국 시장에서 독점으로 전개하는 등 글로벌을 넘나드는 패션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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