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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일본에서도 통했다...누적 매출 120억 돌파

안다르, 일본에서도 통했다...누적 매출 120억 돌파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 마련된 안다르 팝업스토어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지난 2월 성공리에 마무리된 일본 오사카 팝업스토어 이어 최근 2주 동안 진행된 도쿄 팝업스토어도 흥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안다르는 지난 2022년 3월 온라인 스토어 론칭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 이후 공식적으로 일본에서 걷어들인 누적 매출이 총 12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도쿄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 현지인들이 보여준 호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실제로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서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 안다르 팝업스토어에는 오픈 첫날부터 연일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한정 제품의 경우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전지현 배우가 TV 광고에서 착장한 에어리센셜 숏슬리브 크롭티와 에어스트 와이드 팬츠는 단 3일만에 조기 완판되어 추가 물량을 보강할 정도였다.

안다르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 가기 위해 일본 시장에서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서도 각 8월과 10월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일본 내에서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필라테스, 요가 클래스와 연계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으로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전략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K-패션이 대세로 자리잡은 일본은 요가와 필라테스 산업규모가 크고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혁신적 기술의 고급 원단과 세련되고 기능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테크니컬 애슬레저의 진수를 보여주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