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CEO가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SKT 본사에서 열린 'IEEE 마일스톤' 수여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SKT 제공
SK텔레콤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SK AI 포럼(Forum) 2024’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영상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인공지능(AI) 분야 우수 인재들과 함께 AI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하면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AI, 반도체, 에너지 분야에서 일하는 현지 우수 인재들을 초청해 그룹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기술 동향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SK Global Forum’을 2012년부터 진행해왔다. 올해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3사가 각 분야별로 주관하며 SK텔레콤은 AI분야를 담당해 ‘SK AI Forum 2024’를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에서는 유 CEO를 비롯해 정석근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CAGO), 하민용 글로벌솔루션오피스담당(CDO), 양승현 글로벌솔루션테크담당(CTO), 유경상 Strategy&Development담당(CSO) 등 경영진 10여명이 행사에 참석한다.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 CEO는 13일 기조연설을 통해 AI 인프라부터, 기업간거래(B2B), 개인화 서비스로 연결된 AI 밸류체인 리더십 확보 전략과 SK 그룹이 보유한 역량의 결집을 통한 AI 성장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정 사업부장은 글로벌텔코AI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개인형 AI비서(PAA) 서비스를 소개하고 하 CDO는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 전략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현지 우수 인재들과 함께 최신 AI 기술과 업계 동향에 대하여 공유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 담당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AI 업계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우수 인재와 교류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인재들과 SK의 AI 성장 비전을 공유해 나가면서 미래 성장에 필요한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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