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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회사 수와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주식 발행수량은 20%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식을 전자등록한 회사는 856개, 발행 수량은 97억1000만주, 발행 자금은 1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전자등록 회사는 전년 동기(925개사) 대비 7.5%,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0조3000억원) 대비 0.9% 감소했다. 반면 발행수량은 전년 동기(80억2000만주)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코스피 상장법인이 87개사, 코스닥 상장법인이 525개사, 코넥스 상장법인이 23개사, 비상장법인이 221개사가 주식을 신규 또는 추가로 전자등록했다.
발행 수량은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63억3000만주(6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상장법인이 약 20억3000만주(20.9%)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상장법인 발행수량은 전년 동기 기대비 123.6% 증가했으나, 비상장법인 발행수량은 18.9% 감소했다.
발햄금액은 코스피 상장법인이 약 4조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4조8000억원어치의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감소, 23.3% 증가한 수치다.
발행 사유로는 유상증자(약 32억9000만주, 33.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액면변경(약 18억4000만주, 19%)이 뒤를 이었다. 발행회사가 유상증자로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 규모는 약 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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