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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케이캡 대체할 새 품목 도입 주목 [株슐랭가이드]

종근당, 케이캡 대체할 새 품목 도입 주목 [株슐랭가이드]
증권가는 주력상품 매출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은 물론 대외적 환경 변화를 호재로 삼은 중목에 주목했다.

14일 한국투자증권은 종근당을 추천종목으로 신규 편입했다. 종근당의 전문의약품인 '자누비아' '글리아티린' '프롤리아' 등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는 이유다. 지난해 판매가 종료된 '케이캡'을 대체하기 위한 신규 품목 도입도 투자포인트로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과 LS일렉트릭에도 주목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은 석탄 가격 약세에도 해운 운임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실적 개선 기대가 유효하다"며 "LS일렉트릭도 미국 자체 사업확대 및 현지 공장 신설로 시장 성장에 빠르게 대응중"이라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리가켐바이오, 롯데관광개발 등을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의회에서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의 '바이오 안보법'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됐다.

유안타증권은 "롯데관광개발과 관련 올해 총 외국인 제주도 입도객 수가 2019년 대비 회복률 97% 수준으로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영업흑자 전환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은 LG이노텍, 금호석유, HD현대미포를 추천했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인공지능(AI) 등 온디바이스 AI 관련 기대감과 올해 3·4분 호실적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아이폰 차기작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로 기판과 광학솔루션 모두 실적 상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