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14일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맞서 지속 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사진)는 사내게시판을 통해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합니다"라는 새 비전을 공개했다. 단순히 시공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겠다는 뜻이 담겼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새 비전을 통해 사회전반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투명한 신뢰가 우선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변화의 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GS건설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인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새 비전과 함께 임직원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셋과 조직 문화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6개의 새 핵심가치도 함께 소개했다. 새 핵심가치는 고객지향, 신뢰, 자율과 책임, 정도경영, 미래지향, 전문성 등이다.
앞으로 GS건설은 새로운 비전과 함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 비전과 핵심가치가 회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에도 지속적인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수평적 조직 문화를 통해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호칭 단일화를 추진한다.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업무 인프라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는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회사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를 명확히 할 것"이라며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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