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화시스템의 연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6.8% 증가한 45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3% 상회할 것으로 봤다.
장남현 연구원은 "해외 방산 매출의 높은 비중이 유지되면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다. 전체 방산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17.6%로 추정한다"며 "기존 예상과 달리 일회성 자체 투자 비용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매출 mix 개선에 의한 이익률 성장 효과가 실적에 온전히 드러날 것이다. 이를 반영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4.8%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K2 전차에서 한화시스템 부품의 비중은 5.7%로 추정된다.
중동 수출용 천궁-II에서 한화시스템 AESA 레이더 비중
은 27.5%이다.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에 공급하는 CMS와 레이더의 금액은 전체 대비 17.9%에 해당한다. 차세대 전투기 KF-21에도 AESA레이더와 부품을 공급하며,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파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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