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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옥외광고까지...쌍방울그룹, 공익광고 통해 적극 출산장려

영화관에 옥외광고까지...쌍방울그룹, 공익광고 통해 적극 출산장려
CGV 로비 내 ‘쌍방울그룹 출산장려 캠페인’ 공익광고 일부 영상 화면. 쌍방울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쌍방울그룹이 출산장려 독려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15일 쌍방울그룹은 CGV 153개 극장, 255개 스크린에서 출산장려 캠페인 공익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익광고는 해마다 출생아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유도와 출산장려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고는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자막과 영상으로 관객들의 감정 이입과 흥미 유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최태준 감독은 "아이의 미소는 부모뿐만 아니라 그 미소를 보는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며 "심각해지는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낳고 싶다는 마음의 울림을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올해 0.68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이에 쌍방울그룹은 서울 주요 지역 4곳(남영·명동·서울역·종로)에서 출산장려 옥외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국가의 출산장려 정책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저출산 극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공익광고 캠페인이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쌍방울그룹은 출산장려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5년 이상 근속자에게 첫째 출산 시 30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0만원, 셋째 출산 시 4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