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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수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3만여점 지원"

희망브리지 "수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3만여점 지원"
희망브리지 관계자가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난구호협회(송필호 회장)는 극한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안동, 충남 서천 등 이재민을 위해 생수, 식품류, 구호키트 등 2만9550점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한 물품은 △생수 1만9920점 △응급구호키트 290점 △기업구호키트 108점 △자원봉사자키트 150점 △대피소 칸막이 160점 △간이침대 20점 △바닥매트 160점 △식품류 3056점 △라면 1360점 △음료 1320점 △초코바 1632점 △커피 1374점 등이다. 희망브리지는 이외에도 지자체 등의 요청이 있으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호우 피해 지역에 지원된 생수와 컵라면, 음료, 간식류 등은 BGF리테일이, 기업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등은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H한국토지주택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후원해 주신 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피해 이웃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