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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 링크프라이스와 메이크샵 광고사업 통합

커넥트웨이브, 링크프라이스와 메이크샵 광고사업 통합

[파이낸셜뉴스] 커넥트웨이브가 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 일환으로 자회사와 플랫폼 내부 이커머스 광고 역량과 기능을 통합한다.

16일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키워드 광고 및 제휴 마케팅에 주력하는 자회사 링크프라이스와 이커머스 전문 광고 대행사인 '메이크샵 광고사업부'를 일원화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커넥트웨이브 측은 "링크프라이스와 메이크샵 광고사업부가 각각 전문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통합을 통한 외형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링크프라이스는 업계 최상위 규모 키워드 광고 사업을 영위한다. 특히 제휴 마케팅 분야에서는 국내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전반적인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와 온라인 광고시장 부진 등에도 불구하고 제휴 마케팅에서의 꾸준한 성장으로 링크프라이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6%와 14.3% 성장한 335억원, 90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샵 광고사업부는 △포털광고 △검색광고 △모바일광고 △SNS광고 △타게팅광고 △동영상광고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커머스 광고 대행사다. 그동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광고 매체 공식 파트너로 활동했다.

링크프라이스가 탄탄한 매출과 수익성을 보유한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와 통합, 링크프라이스 재무구조와 건전성이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링크프라이스는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와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는 동시에 애드테크에도 적극 투자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드테크 기술 인력을 확충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인 'PLAi(플레이)'를 활용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헌 링크프라이스 대표는 "이번 통합을 통해 링크프라이스는 광고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하고 파트너와 고객사에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애드테크 투자와 계열사 간 시너지, 생성형 AI를 통한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