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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GS건설, 달라진 이익 성장성..목표가·투자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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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GS건설, 달라진 이익 성장성..목표가·투자의견 ↑"
GS건설 CI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GS건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이익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목표주가도 1만65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18일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2·4분기 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844억원을 내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분기에 나타났던 정산이익과 도급증액으로 인한 건축·주택 마진 개선이 재발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올해 1·분기 국내 인프라 현장에 설정한 대손충당급과 같은 비용 이슈 역시 발생하지 않았을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중장기 매출과 이익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수주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GS건설의 이익 개선 가시성이 증가했다고 봤다.

장 연구원은 "플랜트 부문은 1조6000억원 규모 파드힐리 프로젝트 PK2를 올해 1분기에 수주해 가이던스 1조6000억원을 이미 달성했으며, 여수 동북아 LNG 터미널, LG화학 HVO 생산공장 등 하반기 수주 파이프라인을 고려하면 연간 초과달성이 유력하다"며 "2020~2023년 적자사업부였던 플랜트 부문은 매출 확대와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신사업 또한 이익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GS건설 주가는 금리 인하에 따른 부동산 시장 회복 가능성, 해외 수주 기대감 등의 건설 업황 개선에 따라 최근 1주일간 20%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33배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다.

장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및 적정 PBR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33% 상향했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