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부산 대표 선발전 열려

‘리그오브레전드’ ‘FC온라인’ 2개 종목 진행

[파이낸셜뉴스] 내달 열릴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부산e스포츠경기장 브레나(BRENA)에서 부산 대표로 출전할 아마추어 선수들을 선발하는 지역 선발전이 열린다.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부산 대표 선발전 열려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부산 대표 선발전’ 포스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부산 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내달 17~18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다. 이를 앞두고 전국 결선에 출전할 2개 종목 부산 대표 선수 7명을 선발한다.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5인 팀전)’와 FC온라인(개인전) 총 2개 종목이다. 전국 대회에 나설 출전권은 LoL의 경우 지역 선발전 우승팀 1개팀(5인), FC온라인은 결승전에 오른 2명에게 주어진다.

지역 선발전 예선은 오는 27일 온라인 플레이로 진행되며, 선발전 본선은 내달 3일 브레나에서 진행된다. 본 대회 전의 지역 선발전이지만 상금도 주어진다. LoL은 1위팀에 상금 30만원, 2위팀에 20만원이 주어지며 FC온라인은 개인전 1위에 상금 10만원+캐시 10만원, 2위에 상금 5만원+캐시 5만원이 주어진다.

전국 대회 출전권을 얻은 부산 대표 선수단에는 종목별 전문 코치진의 개별 플레이 분석과 팀워크 훈련을 지원한다. 또 ‘부산 대표팀 유니폼 지급’ ‘프로필 사진 촬영’ ‘콘텐츠 촬영 기회’ 등이 제공된다.

부산지역 선발전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e스포츠 전자인증 모바일 앱 ‘Hopae.G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 인증 기업 ‘호패’가 개발한 것으로, 실제 대회에 적용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 선발전 신청은 지역 연고에 따른 참가 제한은 없으나 타 지역의 대표 선발전과 중복 참여할 수 없다.
더 자세한 대회 규칙과 종목별 규정에 대한 사항은 브레나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유망주 발굴,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대회다. 앞선 대회에서 부산 대표 선수단은 제13회 대회와 지난해 열린 15회 대회에서 전국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