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글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 청년 대상 인공지능(AI) 관련 취업 정보 등 미래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2024 새싹(SeSAC) 잡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8월 2일 서울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아트홀1·2관 및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와 구글은 다양한 채용 기회와 역량개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싹(SeSAC)은 ‘개발자의 싹을 틔우고 성장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브랜드로, 새싹 잡 페스티벌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이번 행사는 새싹 프로그램 참여자는 물론, 서울시와 구글이 함께 진행한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 참가자, 구글 대학생 개발자 커뮤니티, 구글 커리어 서티피케이트 프로그램 수료자 등을 포함한 서울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일 행사 당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새싹 프로그램’의 동문회 출범식을 알린다. 새싹 프로그램 선배 참가자들의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홈커밍데이 행사와 함께, 구글이 제공하는 프로그램 및 스타트업 채용 기회를 알리는 부스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스타트업과의 대화' 세션을 통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이형석 CTO가 기업문화와 인재상, 기술에 대한 노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함께 ‘새싹 해커톤'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해커톤 공모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약자와의 동행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다.
구글은 이날 부스 운영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조언과 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구글이 만든 창업가 커뮤니티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소개부터, 학생들이 개발·리더십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구글 대학생 개발자 커뮤니티(GDSC)’ 등에 이르기까지, 구글은 구직자들이 IT 역량을 개발을 위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구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청년 구직자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매칭을 위해 구글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행사 공동주최를 시작으로 청년 인재의 세계무대 진출을 함께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그동안 서울시와의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3월 진행된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에 이어 이번 새싹 잡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청년들이 더 넓은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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