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재 이지앤웰니스 대표(오른쪽)가 지난 22일 서울 구로 이지앤웰니스 본사에서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지앤웰니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지앤웰니스가 수면분석 솔루션업체 에이슬립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3일 이지앤웰니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에 에이슬립 수면 분석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진행했다.
에이슬립은 수면 중 숨소리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수면 단계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보유한 슬립테크 회사다. 이지앤웰니스는 수면 부족이 정신건강과 업무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주목, 2020년부터 국내 연구진과의 협약을 통해 인지행동치료(CBTi) 기반 수면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직장인을 대상으로 서비스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지앤웰니스는 에이슬립이 보유한 수면 분석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통해 수면과 관련된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뒤 개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불면증 치료 효과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지앤웰니스 강민재 대표는 "수면은 인간의 뇌를 쉬게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인 만큼, 장기간 잠을 못 자는 불면증을 겪다 보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자칫 우울증과 같은 정신의학과적 증상으로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에이슬립 수면 분석 기술 도입을 통해 수면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직장인 수면과 정신건강에 대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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