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소형가전, 보조 배터리도 우리가 수거하마'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2일 서울 롯데하이마트 대치점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 앞에서 (왼쪽부터)서강우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 서승명 한국환경공단 환경성보장처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가 다음 달 31일까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소형가전, 보조 배터리도 우리가 수거하마' 캠페인을 진행한다.
23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롯데하이마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하나로 폐기하기 번거로운 소형 가전과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보조 배터리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들은 전국 33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설치된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이용하면 된다.
롯데하이마트는 폐가전 수거함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420여명에게 아이패드와 음식물처리기, 체중계 등 경품도 증정한다.
폐가전 수거함과 폐기할 가전을 사진으로 찍은 뒤 수거함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인증사진을 등록하면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가전과 보조배터리를 전국 자원순환센터에 전달, 재활용 부품과 유해 부품으로 분류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3년간 연평균 3만여톤(t)에 달하는 폐가전을 회수했다. 지난 2021년부터 매장 쇼핑백을 무코팅·무표백 '크라프트지'로 교체했고, 자체브랜드(PB) 상품 '하이메이드(HIMADE)' 100여종은 코팅 박스 대신 친환경 포장재를 이용한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가전 폐기물의 자원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폐가전과 연관된 환경문제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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