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HRD센터 12번째 졸업식 성료
졸업 후 글로벌 IT 기업 및 금융기관 취업
웹케시그룹이 지원하는 캄보디아 HRD센터 12기 기초반 수료식이 지난 11일 프놈펜 호텔에서 성료됐다. 웹케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웹케시그룹이 캄보디아 학생들을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훈련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웹케시그룹은 캄보디아에 위치한 한국소프트웨어 HRD센터에서 열린 12기 기초반 수료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웹케시그룹은 캄보디아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2013년 HRD센터를 설립했다. 현지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연간 현지 명문대학 10곳의 IT전공생 80여 명을 선발해 무상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센터가 배출한 졸업생은 700여 명에 이른다.
12기 현지 수료생들은 팀 단위로 돌아가며 기획한 서비스를 8개를 발표했다. △디지털 강의실 관리 플랫폼 '클래스스피어(ClassSphere)' △레시피 공유 및 음식 주문 플랫폼 '크로야(Krorya)' △기업과 곤충학자를 이어주는 '버그재퍼(BugZapper)'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소개됐다.
HRD센터 우수 수료생 중 일부는 국내 IT기업들의 합작 법인인 '웹케시 코사인'에 입사해 전문 기술을 익히고, 현재 웹케시그룹 계열사로 운영되고 있는 현지 개발사 웹케시 코사인에서 WeBill365, WeTAX 등 상품의 개발과 유지·운영을 맡고 있다.
또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의 IT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일 진행된 수료식은 프놈펜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 KB프라삭은행 김대일 대표, 한국소프트웨어 HRD센터 김한수 센터장, 천피럼 차장, 충북대 김태경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웹케시그룹은 국제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캄보디아에 HRD센터를 설립해 해당 국가의 정보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료생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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