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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보건정책, 사전 예방 중심 전환" 요구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보건정책, 사전 예방 중심 전환" 요구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책포럼 후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제공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는 현 보건 정책을 ‘사후 치료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병원을 자주 가지 않는 건강한 국민에게는 건강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맨발걷기를 열심히 해 병원비가 줄어든 국민들에게 그 줄어든 폭의 일정 비율을 건강 인센티브로 되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맨발걷기로 건강한 나라 만들기 정책포럼'에서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에 힘들 때 황톳길을 한 30분 정도 걸으면 피로가 풀리고 기운이 충전되는 경험을 했다”며 "맨발걷기로 건강한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서대문구청 뒤 안산에 황톳길이 조성됐는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맨발길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약 2백만여명의 국민들이 맨발로 걸으며 건강한 삶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며 "맨발걷기 치유 효과의 과학적 검증을 민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정책적으로도 뒷받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