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RISE'로 상장지수펀드(ETF)의 브랜드명을 바꾼 뒤 첫 상품으로 '인공지능(AI)'에 투자하는 ETF를 선보였다.
KB운용은 23일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를 출시했다.
기존 AI 테마 ETF와 차별화해 국내 최초로 AI 밸류체인별 대표종목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현재 국내에는 AI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상품이 있지만 대부분 AI 반도체, 온디바이스 AI, AI 전력 등 특정 카테고리에 한정해 투자하고 있다.
이 상품은 AI 밸류체인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인프라로 나눠 분야별로 5종목씩 모두 15개 종목을 선별한다.
카테고리별 대표종목을 각 15%씩 담고, 하위 4종목은 같은 비중(4.58%)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주요 투자종목(21일 기준)은 오라클(15.22%) 마이크로소프트(15.13%), 엔비디아 (13.98%) 팔란티어 테크놀로지(5.42%), 세일즈포스 5.10% 등이다.
KB운용 김찬영 ETF사업본부장은 "AI 밸류체인의 3가지 카테고리별 대표종목들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AI산업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저렴한 총보수로 연금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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