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15년 만에 상장지수펀드(ETF)의 브랜드명을 'PLUS'로 바꾼다. 권희백 한화운용 대표이사는 23일 "PLUS는 ETF 시장의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새로 출시하는 ETF 상품도 공개했다.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은 연 5%대 배당이 기대되는 'PLUS고배당주'와 같은 종목에 투자하는 동시에 코스피200 주간 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월 1.2%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해 투자자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는 한화운용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의 설명이다.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재무성 발행 국채에 투자한다.
엔화에 연동돼 가격이 움직이는 상품으로, '슈퍼 엔저'에 투자할 수 있다. 금 본부장은 "향후 일본의 금리 상승시 채권 이자수익이 추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PLUS글로벌AI인프라'는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엔비디아에 25%, AI 인프라기업에 75%를 투자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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