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렉서스코리아의 MPV(다목적차량) '디 올-뉴 LM 500h' 출시 행사에서 공개한 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렉서스 플래그십 '디 올-뉴 LM 500h' 공개행사에서 콘야마 마나부(오른쪽부터) 대표이사, 키타즈미 프로젝트 치프 디자이너, 오치하타 수석 엔지니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토요타·렉서스 코리아가 기아 카니발로 대표되는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 잇따라 고급 미니밴 모델을 투입하고 있다. 선풍적으로 인기를 끈 토요타코리아의 알파드 상륙에 이어, 렉서스코리아가 '역대급 럭셔리 미니밴'으로 불리는 디 올 뉴 LM 500h를 한국시장에 공개한 것이다.
렉서스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디 올 뉴 LM 500h'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개한 럭셔리 차량으로, 4인승 로열 그레이드(1억96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와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1억4800만원) 두 가지 타입으로 나왔다.
2.4ℓ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기반으로 e-Axle 전기 모터를 결합, 총출력이 368마력에 달한다. 습식 발진 클러치를 탑재한 6단 자동변속 사륜구동시스템으로 효과적인 전후륜 토크 배분이 가능하다. 새롭과 개발한 전·후륜 서스펜션 적용으로, 주행감을 높였다고 렉서스 측은 설명했다. 스무스 스탑 컨트롤로, 정지 직전의 제동력을 조정함으로써 정지 시의 갑작스러운 충격을 최소화하고 운전자와 탑승객의 피로도를 줄이도록 했다.
'리어 컴포트 모드'가 최초로 적용됐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주행 중 전자식 서스펜션의 감쇠력, 가감속 시 차량의 자세 등을 뒷좌석 승차감이 우선하도록 변경하는 기능이다. 이밖에도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1·2열에 적용한 어쿠스틱 글라스 △에어로 다이내믹스 개선 △슬라이딩 도어의 더블 실링 등으로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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