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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김남시 교수 특별강연.. 양정욱 예술 세계 다뤄

오는 8월 2일 울산시립미술관 다목적홀

울산시립미술관 김남시 교수 특별강연.. 양정욱 예술 세계 다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립미술관이 '아이는 아이를 안고'로 유명한 작가 양정욱의 예술세계를 다룬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오는 8월 2일 시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는 김남시 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 교수가 초청돼 '인간의 내러티브와 기계의 몸짓.. 양정욱의 키네틱 아트'를 주제로 강의한다.

김남시 교수는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 문화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학과 문화이론, 미디어 이론 관련 논문과 글들을 다수 발표했다.

김 교수는 동시대 움직이는 조각 중에 유독 양정욱의 작품이 대중의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를 인간 삶에 대한 서사로 보고, 이를 한국 동시대 미술과 비교하며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양정욱 작가는 독창적인 조각·설치 작품을 통해 미술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다.

울산시립미술관 김남시 교수 특별강연.. 양정욱 예술 세계 다뤄
양정욱 작가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번 특강의 수강생은 60명 선착순 모집하며 동반 2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은 입장할 수 없으며 초등학교 3학년 이하는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미술관 입장료 외에 별도 수강료는 없다.

미술관 관계자는 "오랜 기간 여러 실험적 시도를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쌓아 올린 양정욱 작가의 주요 작업을 밀도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