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승객이 26일 제주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날 제주공항에서 포토키링을 제작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26일 제주공항에서 '이번 여정은'이라는 주제로 여객이 직접 참여해 여행의 추억을 담은 포토키링(사진 열쇠고리)을 제작하는 고객경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공항 국내선 3층 출발대합실에서 진행됐다. '헬로 제주(Hello Jeju)' 포토존을 배경으로 전문작가가 고객의 사진을 촬영하고 고객은 촬영한 사진에 제주여행의 추억을 담은 문장을 넣어 포토키링을 손수 제작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비행기 탑승을 위해 공항에서 대기하는 여객들이 제주도를 떠나기 전에 제주여행의 즐거움을 기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8월에는 김해공항과 청주공항에서, 9월에는 대구공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두환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체험행사가 고객에게 특별한 공항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항이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공간 이상의 감동과 추억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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