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 Serbia's Novak Djokovic hugs Spain's Rafael Nadal, left, after winning the quarterfinal match of the French Open tennis tournament in three sets, 7-5, 6-3, 6-1, at Roland Garros stadium, in Paris, France, Wednesday, June 3, 2015. There have been 59 installments of Nadal vs. Djokovic, more than between any two other men in the Open era of tennis, which dates to 1968. Djokovic leads 30-29 overall. (AP Photo/David Vincent, File) FILE PHOTO
[파이낸셜뉴스]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지난 25일(한국시간) 훈련중 허벅지 부상을 입었던 나달이 다시 복귀하면서 파리 올림픽에서 테니스 코트의 라이벌전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달의 코치인 카를로스 모야는 스페인 라디오 방송에서 나달이 허벅지 부상을 입은 다음 날 훈련을 빠진 후 오른쪽 다리에 붕대를 감은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나달이 26일 롤랑가로스에서 훈련에 복귀했다. 이날 프랑스 오픈 우승 14회 챔피언인 나달은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연습했다.
이대로라면 27일 개막 경기인 남자복식 1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의 막시모 곤살레스와 안드레스 몰테니를 상대하게 된다. 나달과 그의 라이벌인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도 1라운드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2라운드에서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두 선수의 통산 맞대결 전적은 30승 29패로 조코비치가 1승 앞서 있다. 하지만 파리올림픽 테니스 경기장인 롤랑가로스에서의 전적은 나달이 8승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올림픽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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