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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우민, 자유형 400m 동메달 쾌거 …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 첫 메달

박태환 이후 첫번째 한국 수영 메달리스트
초반부터 마르텐스와 치열한 접전
마지막 50m 지키지 못해 2위 빼앗긴 것 뼈 아파
예선에서의 부진 깨끗하게 씻어내고 전력질주 전략 훌륭


[속보] 김우민, 자유형 400m 동메달 쾌거 …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 첫 메달
김우민 자유형 400M 동메달 획득 / 사진 =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우민(22·강원도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의 첫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예선 성적의 부진으로 1번 레인에 자리잡은 김우민은 초반부터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상대를 볼 여력이 없어 자신의 최고 페이스로 초반에 치고 나갔다.

그리고 독일의 마르텐스와 계속적으로 접전을 했다. 그때 이후 김우민은 단 한번도 선두권을 놓친적이 없다. 300m를 넘나드는 지점까지 0.3초 차이 정도를 유지하며 마르텐스와 선두 다툼을 했다.

김우민은 마지막 300m가 넘어가면서 마지막 스퍼트를 내기 시작했다. 김우민은 350m 지점을 2위로 턴을 했다.

[속보] 김우민, 자유형 400m 동메달 쾌거 …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 첫 메달
김우민,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 획득 (파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김우민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7.28 yatoya@yna.co.kr (끝)


김우민의 돌핀킥이 불을 뿜었다. 하지만 약간의 뒷심이 부족했다.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은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3분41초78에 레이스를 마친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3분42초21의 일라이자 위닝턴을 넘지 못했지만 3분42초64의 새뮤얼 쇼트(호주) 를 제치고 올림픽 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우민의 최종 기록은 3분 42초 50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우민이 '우상' 박태환의 뒤를 따르면서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은 총 5개로 늘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