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슈퍼가 다음 달 1일부터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 모델들이 서울 중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추석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와 슈퍼가 다음 달 1일부터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올해 추석은 9월 17일이다.
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사전 예약을 통해 700여종의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선물 세트 매출 중 사전 예약 비중은 각각 50% 이상을 기록했다.
경기 불황과 소비 침체에 따른 '가성비 선물 세트' 구색을 확대한 것은 물론 프리미엄, 차별화 선물 세트도 보강했다.
과일 선물 세트는 작년 추석과 비교해 3만원대 이하 가성비 세트 품목을 30% 이상 늘리고 준비 물량도 20%가량 확대했다.
'충주 프레샤인 사과(17~20입)'를 4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사과 4개와 배 6개 혼합 선물 세트를 6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각각 준비했다.
1만원대 이하 초가성비 상품으로는 '양반 들기름 김세트'와 '녹차원 차다움·포시즌 베스트티 세트', '넛츠박스 매일견과 20봉' 등이 있다.
축산 선물 세트 역시 10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 세트 물량을 40% 늘렸다.
특히 미국산 소고기 인기 부위로 구성된 양념육 시즈닝 스테이크 모둠 세트, 캐나다산 돼지고기 선물 세트 등 실속 선물 세트 10여종을 신규로 출시한다.
소비 양극화에 맞춰 롯데마트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의 프리미엄 혼합 선물 세트도 강화했다.
수산 선물 세트는 기존에는 갈치와 굴비 등 원물 상품이 인기였으나 이번에는 '홈마카세 선물 세트'도 운영한다.
'홈마카세'는 홈과 오마카세의 합성어로, 고등어초회와 참치, 단새우, 우니, 감태, 초밥용 소스로 구성해 집에서 3인 이상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사전 예약 기간에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12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 수령 대신 해당 금액만큼 즉시 할인도 가능하다.
일부 상품은 최대 50% 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이 제공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도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마트와 동일한 혜택으로 사전 예약 선물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고주현 롯데마트·슈퍼 커머셜플랜팀장은 "이번 추석은 가성비부터 프리미엄, 차별화 상품까지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추어 다채로운 사전 예약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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