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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하반기 긴축 정책으로 체질 개선...목표가↓-유안타증권

호텔신라, 하반기 긴축 정책으로 체질 개선...목표가↓-유안타증권
뉴스1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호텔신라에 대해 긴축 정책으로 하반기 이익 성장을 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목표주가는 과거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해 기존 8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0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4분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239억원을 16% 하회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1조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면세·유통 부문에서 해외점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임차료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호텔·레저 부문은 수선비 등 일부 고정비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호텔신라는 긴축과 내부 효율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저효율 프로모션이나 할인율을 축소하고, 예산, 수요, 재고, 회전 주기 등을 면밀히 분석해 발주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비상경영 체계 강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며,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금융비용 절감 및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며 "호텔레저 부문은 휴가 성수기를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