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커넥트웨이브 해외법인 몰테일이 운영하는 '쉽겟'이 다해줌 서비스에 중국 최대 도매 플랫폼 1688닷컴을 오픈하며 B2B 구매대행 영역을 한층 강화했다.
30일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1688닷컴은 알리바바그룹 대표적인 B2B 플랫폼으로 주로 도매와 대량구매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내 여러 쇼핑 플랫폼 중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가성비로 유명해 중국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는 국내 사업자의 주요 거래처다. 하지만 중국어를 모르면 이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쉽겟은 중국 쇼핑몰 번역부터 간편 구매와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이 가능한 쉽겟 다해줌 서비스에 1688닷컴을 오픈하고 초보사업자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쉽겟은 국내 판매자와 중국 도매업자의 원활한 거래를 돕는 역할 외에 상품 추천 및 통관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구매 수량이 많을수록 가격이 더욱 저렴해지는 상점 특성을 고려해 자체 운영하는 몰테일 중국 물류센터를 활용해 대규모 주문 처리는 물론 B2B 사업자를 위한 물류 서비스도 선보인다.
특히 쉽겟은 이번 1688닷컴 오픈으로 국내 셀러에 인기 높은 중국 주요 플랫폼 대부분을 서비스하게 됐다. B2B 구매대행 사업 영역 확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 토대도 마련하게 됐다.
모바일 전용 앱인 쉽겟은 중국어를 몰라도 타오바오와 징동닷컴, VVIC 등 중국 주요 오픈마켓 상품을 한국 쇼핑몰처럼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리한 구매 환경으로 개인 직구족 및 국내 셀러 등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현재 100만명 이상이 사용한다.
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향후 구매대행 서비스를 넘어 자사 중국 물류센터를 활용한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도 계획한다"며 "쉽겟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및 셀러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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