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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부자 되자, 200만명 몰리나...청약홈 또 지연


벼락부자 되자, 200만명 몰리나...청약홈 또 지연

[파이낸셜뉴스] 로또 청약에 수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수시간이 연장됐지만 청약홈 서버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접수가 연장된 '동탄역 롯데캐슬’ 미계약 1가구와 계약취소 2가구(일반) 줍줍 청약이 진행된다. 또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도 예정돼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청약신청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지 마자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서버 지연 사태가 또 나타나고 있다.

지난 29일에 비해서는 지연 시간이 다소 짧아졌지만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워낙 많은 신청자가 몰리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국구 줍줍 청약이 가능한 동탄역 롯데캐슬 미계약 1가구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해당 단지 무순위 청약 신청기간을 29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100만명 이상 넘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 상황을 감안해 볼 때 200만명도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4억원대로 현 시세는 14~16억원이다.

지난 29일 진행된 청약 결과를 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의 경우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 평균 35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공급에 가장 많은 2만1204명이 접수했다.

아울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과 함께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줍줍 청약에도 신청자가 몰렸다. 2가구 중 전용면적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85㎡ 1가구 모집에는 7413명이 각각 신청했다.

한편 오늘은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아울러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동탄역 롯데캐슬 1가구 무순위 청약도 마감된다.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취소분 일반 2가구 청약도 진행된다. 계약취소 일반 2가구는 화성시 무주택 세대주만 가능하다. 화성시 무주택 세대주의 경우 무순위 1가구와 취소분 2가구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